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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7 23:52

전화예절

  세포병리를 돌고 있다보면 각종 문의 전화를 받게 된다.

사례1) 114병동 주치의 인데요..
-> 병동 주치의가 한 명뿐이라면 신뢰할만한 소개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절대로 그럴리가 없기 때문에 무슨 소리 인지 알 수가 없다. 이런 식으로 왜 전화하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를 못하겠다. 나도 시큰둥하게 받는다. :)

사례2) @@과 @@년차 @@@입니다.
-> 무슨 질문할지 전혀 예측이 안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면 나름 친절하게 받아준다. 잘못 걸린 전화라도 해결 가능한 범위내에서 해준다. 하지만 서비스 정신이 부족해서 아직 이름 말하고 하는 전화 예절은 안된다. ^^;;

사례3) 강남센터인데요..
-> 오늘 혈압을 3번쯤을 올리게 해준 악질 전화. 본인을 밝히지 않은 것은 애교로 봐준다고 하더라도 시종 일관 고압적인 자세로 요구를 한다!! 환자안전을 위해서 원래 환자 번호와 이름, 나이 등을 바탕으로 환자 확인을 하도록 병원 포스터에 설명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번호로만 이야기한다. 의무 기록에 먼가를 남기기는 하는데 약자를 너무 남발하고 있다. 중복도 있다. 해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더더욱 짜증 나는 부분은 분명히 병원 내에서 최근에 검사한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것을 반영안한다는 거다. 물론 이러한 부분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미운 놈은 원래 미운 점이 계속 보이기 마련...
  전화 받는 자리에 Chief 선생님도 계시고 주위에 교수님이 계신다는 것만 아니라면 충분히 열받게 해줄수 있는데.. 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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