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09/29 롯데 우승
  2. 2009/09/25 안경은 안과에서
  3. 2009/09/20 눈빠지게..
  4. 2009/09/20 일방통행 (2)
  5. 2009/09/20 머랄까... (6)
  6. 2009/09/15 오네긴 Onegin (2)
  7. 2009/09/14 KSP 1573
  8. 2009/09/12 Cytology 2번째 (4)
  9. 2009/09/12 팀빌딩 교육 (4)
  10. 2009/09/07 놀라운 AED 사용 절차 (2)
2009/09/29 23:43

롯데 우승


  오늘 그만 롯데가 이겨버렸단 소식을 들었다. 우연이 아니길 바라면서. :) DMB 방송이 되기는 되던데, 일하면서 볼까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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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5 00:58

안경은 안과에서


  맞춘지 2년이 되어가는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도저히 눈이 피곤해서 안경을 맞추러 갔다. 수업 시간에 안과 교육을 받은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안경 처방은 그냥 안경원에서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안과에서 맞추어 보기로 하였다. 내가 올바른 절차를 밟았으면 이 좋은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는데 중간에 진료의뢰를 거치지 않은 관계로 과다 비용을 지출할 것을 염려해주신 선생님의 배려로 무료로 처방을 받을 수가 있었다.

  안과 선생님의 말씀은 기존의 안경이 조금 과교정이 되어 있으니 조금 약하게 하는 것이 일하는 데에도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정말 안경을 쓰니 예전 안경과는 달리 멀리에 있는 글이 조금 아주 조금 덜 보이기는 했으나 현미경을 통하여 일을 하는데 눈이 좀 더 피곤해진 것 같다. 일하는 환경까지 고려하여 처방해주신 안과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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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21:15

눈빠지게..

  
  환자 병력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지금 현미경 사진에 찍힌 이 부분 때문에 Toxoplasma 로 진단이 되었던 증례였던 것으로는 기억이 난다. 신경과 전공의 선생님이 이 사진을 다시 확대해서 고화질로 찍어달라고 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찾아도 찾아도 도무지 보이지를 않았다. 400배율로 봤지만 잘 안보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삼일째 되던날 결국 마음을 붙잡고 400배율로 시야가 겹치도록 계속 뒤지다 보니 30분쯤 지났을 때 결국에 찾을 수 있었다. 방심 했으면 또 놓쳤을테지만 말이다.
  40배 대물렌즈로도 작게 나와서 100배 대물렌즈를 사용해서 (그러니깐 1000배) 찍었다. 좀 옛날 모델이어서 그런지 상이 조금 흐리게 나왔다. 분명히, 이걸로 증례 보고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연락이 없는게... 'ㅇ'
 
  다시 봐도 참 잘 찍혔다. 또 찍으라고 하면 울어버릴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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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19:06

일방통행


  자전거타고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가는 길에 발견한 자전거전용도로이다. 차선 1개를 없애고 만든 이 길은 놀랍게도 일방통행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쪽에 다른 자전거전용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럴꺼면 뭐하러 전용도로를 만들었을까. 차라리 인도에 턱이나 줄여서 지나가는데 편하게나 해줄것이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기 전에 주차장에 자전거를 묶어둘려고 갔었다. 그런데 이륜차 주차장이라고 작은 간판이 있는 곳에서는 자물쇠를 걸어둘만한 공간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주위 주차 공간에 자전거를 두고 고정하려고 하니 안된단다. 자물쇠를 따고 들고간다고 하는데.. 그럼, 따고 들고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건가? 월급이 아깝삼. 돈을 내고 주차장에 두는 것도 안된다고 하는데 자전거를 활성화시키고 싶거든 자전거 통행이나 주차에 대한 좀 더 분명한 규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헬멧을 타고 다니면 주차장에 넣어준다고 하면 얼마든지 써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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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0 18:58

머랄까...



  인터넷 서핑하면서 발견한 건데.. 수술환자 사망은 성폭행이나 교통사고 보다 자극적인 기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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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5 00:27

오네긴 Onegin


  친구 모모씨 덕분에 살아생전 처음으로 발레란 것을 보러 갔다. 때마침 오늘따라 일감도 적고 해서 잽싸게 일을 마친 후에 LG아트센터로 갔다. 아래쪽 글부터는 촌놈의 발레 감상기.

  영화관과 발레 공연장의 차이라고 한다면 우선 티켓을 봉투에 담아서 넣어주는 것이다. 필요한 절차인지 모르겠다. 또한 영화관과는 다르게 공연시작 시각인 8시에 단장님 아줌마(??) 께서 나타나셔서 대강 이러이러한 식으로 진행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다. 이 부분이 정말로 중요했다. 이 설명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텐데 말이다.

  발레에 대사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가 단!!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음악과 신발이 공연장과 부딪히는 소리를 빼면 들리는 소리는 없었다. 하지만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사가 필요없을 정도로 안무가 잘 짜여진 것 같았다.

 감상평
1. 주인공 아가씨 참 예쁘시더군요. 다만, 너무 cachexic 하세요. 외출시에는 긴팔 옷 같은 몸매를 좀 가려주는 옷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 시시 때때로 바뀌는 표정도 참 좋았습니다.
2. 주인공 총각!! 분도 참 잘~~ 생기셨습니다. 주인공과 비슷한 외모를 지니셨더군요.
3. 단장님은 예전에 발레를 하셨다던데.. 몸이 살짝 나신듯.
4. 발끝으로 걷는게 정말로 가능할 줄을 몰랐어요. OTL
5. VIP 석이 좋기는 좋아요.
6. 아이들도 많이 왔는데 놀랍게도 조용해서 놀랐음.
7. 정말로 진동 벨소리조차도 들을 수가 없었음. 센스 만점.

마지막으로 무대를 연출하신 모든 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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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4 00:03

KSP 1573


  어영부영하고 있으니깐 벌써 금요일이 다가온다. 제출자 발표는 간결해야하니깐 짧게 중요한 것만 언급하는 재주를 필요로 하는데 얼마나 또 고민을 해야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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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2 23:06

Cytology 2번째


  이번달은 Cytology 에 있어서 자주 보는 슬라이드 중 하나를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글자로는 몇 단어에 지나지 않지만 그 영향력은 상당하다. 병기를 평가한다면 보통 cM1에서 pM1으로 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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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2 22:52

팀빌딩 교육

  작년까지는 한마음 교육이라는 멋진 이름의 행사였다고 하는데 영어로 이름이 바뀌어 버렸다. 병원의 녹을 먹는 사람의 입장으로 병원에서 하는 행사에 가지 않을 수 없는 노릇. 청평에 있다고 하는 STX 수련관으로 갔다.
  그 곳에서 한 여러 행사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우선 풍등만들기이다. 주어진 설계로 대로 종이를 자른 다음에 정해진대로 풀로 붙이고 틀을 붙이면 저런 모양이 된다. 병리과 전공의의 부전공인 자르기 실력을 발휘하여 예쁘게 제작했다. :)

제작

  기름 적신 종이를 고정하고 불을 붙이면 곧 하늘로 떠오른다. 우리조의 풍등은 왼쪽 아래에 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풍등은 쭈~~욱 상승하고, 장렬하게 전사하여 하강했다. ㅡㅡ

  운동이 부족한 전공의를 배려해서 1년에 할 운동을 3시간에 하게 해주는 노젓기. 지난번과는 달리 세로로 노를 젓는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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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00:25

놀라운 AED 사용 절차

  지난 금요일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세포병리학회 월례집담회가 있어서 갔다 왔다. 오는 길에 보니 병원 복도에 AED가 비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사용 절차는 정말로 놀라웠다.
  사진 찍는것보다 병원에 얼른 오는게 급해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기억을 더음더 보면 다음과 같다.

  CPR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내선 번호 XXXX에 연락을 한 후 AED 위치를 말하면(번호가 붙어 있었음) AED 가 들어있는 상자의 자물쇠를 풀 수 있는 번호를 알려준다고 되어 있었다.

  1초가 아쉬운 상황에서 저런 황당한 절차가 있으면 적어도 15초 정도는 소비될 것 같다. JCI 인증이라는 별 쓸데없어 보이는 걸 준비한다고 바쁜 모양인데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우선 AED 보관 상자에서 자물쇠 따위는 치워 버려야 한다. AED는 최대한 꺼내기 쉬운 곳에 두는게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 위치를 전화로 알려주는 황당한 절차는 치워버리는게 어떨까? AED 보관함 바닥에 무게를 감지하는 장치를 둔다거나 아니면 발신자 번호가 뜨도록 설정을 하면 말하는 시간 정도는 아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귀찮은 절차가 도난 문제 때문에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달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양상군자님보다 더 빨리 뛰면 되는 일이다. JCI 인증을 위해서라면 전 직원이 BLS 교욱을 이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ED를 들고 뛰는 상황을 보면서 같이 달려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다면 교육을 하나 마나 아닐까?

 
  그래도 부러운 점은 AED가 눈에 띄는 곳에 있는 것이다. 지난 번에 갔던 고대 안암병원도 그렇고 요즘엔 AED를 병원 로비에 비치해 두는 곳이 늘어난 것 같다. 대부분은 두는 것에 의의를 두는 것 같지만 말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로비에는 들어 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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